호박 역사와 유래
다이어트 음식으로 잘 소개 되는 호박은 박과 호박속에 속하는 한해살이 덩굴채소 및 그 열매를 이르는 말인데요. 호박은 대표적인 녹황색 채소로 크게 동양계 호박, 서양계 호박, 페포계 호박 등의 3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동양계 호박의 대표 품종으로는 애호박과 풋호박이 있고 청과와 숙과를 모두 식용으로 소비하는 호박인데요. 서양계 호박의 대표 품종은 단호박, 약호박, 대형호박으로, 소화 흡수가 잘되는 당질과 비타민 A의 함량이 높다. 페포계 호박은 주키니와 국수호박, 무종피 호박 등이 있으며 주키니 계통을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과실뿐만 아니라 잎, 순, 꽃, 씨도 식용 및 약용으로 모두 이용하는데요. 호박은 종류가 다양한 만큼 특성에 따른 조리법도 다양하다고 합니다. 동양계 호박은 수분이 많고 끈적거리는 성질이 있어 조림이나 볶음류의 요리에 적합하다고 합니다. 서양계 호박은 육질이 단단하고 수분기가 적어서 튀김이나 과자, 수프 등을 요리할 때 좋다. 페포계 호박은 주키니 품종이 가장 널리 쓰이며 흔히 ‘돼지호박’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볶음이나 중국 음식에 많이 사용된다고 하네요.
요리에도 흔히 많이 넣어 먹는 애호박은 꽃이 지고 열매가 작게 열리기 시작할 때 인큐베이팅 비닐을 씌워 비닐 크기만큼 키운 뒤 바로 유통하고 있는데, 줄여서 인큐애호박이라고 부르기도 하답니다. 애호박 인큐베이팅 재배방식은 벌레의 유입을 방지하고 정확한 규격을 맞출 수 있으며, 비닐에 싸여 성장하기 때문에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이 적어 품질이 우수하다고 하네요.
열대 및 남아메리카 원산이며 널리 재배한다고 하네요. 덩굴의 단면이 오각형이고 털이 있으며 덩굴손으로 감으면서 다른 물체에 붙어 올라가지만 개량종은 덩굴성이 아닌 것도 있는데요.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심장형 또는 신장형이고 가장자리가 얕게 5개로 갈라지고 꽃은 1가화이며 6월부터 서리가 내릴 때까지 계속 핀다고 하네요 수꽃은 대가 길고 암꽃은 대가 짧다는데요. 화관은 끝이 5개로 갈라지고 황색이며 하위씨방이고 열매는 매우 크고 품종에 따라 크기 ·형태 ·색깔이 다르다. 열매를 식용하고 어린 순도 먹는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재배하는 호박은 중앙아메리카 또는 멕시코 남부의 열대 아메리카 원산의 동양계 호박(C. moschata), 남아메리카 원산의 서양계 호박(C. maxima), 멕시코 북부와 북아메리카 원산의 페포계 호박(C. pepo)의 3종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 중 동양계 호박은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등지로 전파된 시기가 가장 이른 것으로 추정되며 예로부터 애호박 ·호박고지용 ·호박범벅 등으로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쪄먹는 호박 또는 밤호박으로 불리며 주로 쪄서 이용하는 서양계 호박 등이 도입되었는데요. 제2차 세계대전 후 조숙재배용이나 하우스 촉성재배용으로 이용된 호박, 즉 주키니호박이라 불리며 덩굴이 거의 뻗지 않고 절성성(節成性)을 나타내는 애호박용의 페포계 호박 등이 도입 재배되었다고 합니다. 동양계 호박은 삼국시대 이후 통일신라시대에 이미 재배되었다는 사실이 남아 있고 숙과와 청과를 겸용하는 것이 많다고 하네요. 1970년대에는 오이의 대목용으로 도입된 야생호박(C. ficifolia)이 있으며 이것은 씨앗이 검기 때문에 흑종(黑種) 호박이라 부르고 오이 대목용으로 널리 이용되었다는 군요.
동양계 호박은 과실이 크고 익으면 과피가 황색이 되는데요. 육질은 점질이지만 익기 전부터 맛이 좋아 애호박으로 이용이 많다고 하네요. 과실자루가 오각형이고 목질이어서 단단하고, 특히 과실과 접착된 부분이 넓게 확대되어 있고. 줄기는 가늘고 분지력이 강하답니다. 서양계 호박은 숙과를 쪄서 이용하는 계통이라고 하는데요. 과실은 방추형 ·편원형 등이고 색깔은 흑록색 ·회색 ·등황색이 있다고 합니다. 육질은 분질이 많고 완숙해야 맛이 나고 과실자루는 원통이고 해면질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주지(主枝)의 신장력이 강하고 분지력은 약하다는데요. 서늘한 건조지대에 적응성이 크다. 페포계 호박은 덩굴성이 아니고 총생하며 과실은 미숙과를 식용 또는 사료로 한다네요. 맛은 좋지 못하나 조기재배가 용이하여 촉성 또는 조숙재배에 이용되나 한국 재래종이 출하되면 수요가 적어진다고 합니다. 호박은 저온 단일상태(短日狀態)가 암꽃착생을 촉진한다는데요. 동양계 호박은 예민하나 서양계 호박은 둔감하다. 발아 후 1주일 정도의 단일처리(8시간)가 암꽃착생을 촉진시킨다고 합니다. 따라서 겨울이나 이른봄에는 자연히 암꽃착생은 증가하나 수꽃이 없어지게 되어 인공수분을 할 수 없게 된다는데요. 따라서 2,4-D 등의 호르몬제를 개화당일 암꽃의 암술머리나 씨방에 살포하여 단위결과(單爲結果)를 유기하여 과실을 생산한다고 하네요.
호박은 과채류 중에서는 녹말 함량이 가장 많아 감자 ·고구마 ·콩에 이어 칼로리가 높아 전시에는 대용식으로 재배가 많다고 하네요. 그러나 보통은 조리용으로 이용되는데 숙과는 다량의 비타민 A를 함유하고 약간의 비타민 B 및 C를 함유하여 비타민원으로서 매우 중요하답니다.
호박 특징
호박은 학명 'Cucurbita'는 라틴어의 오이를 뜻하는 'Cucumis'와 둥글다는 'orbis'라는 말에서 유래되어 과일의 모양에서 어원이 나옴. 3가지 종류 중 'moschata'는 성숙한 과일이 사향과 같은 향기가 있다는 뜻이고, 'maxima'는 가장 크다는 뜻이며, 'pepo'는 라틴어의 박과식물을 가리킴. 호박의 명칭 중 pumpkin은 해독이라는 의미를 지니다고 하네요.
호박은 1년생 초본으로, 덩굴이 길게 자란다. 자웅동주이고 보통 760g 정도부터 8㎏ 이상의 대형 과일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오이, 멜론, 참외, 수박 등이 속하는 박과채소 중 호박은 가장 저온성이며 그 중에서도 페포계호박과 밤호박은 저온에 강하다고 하네요. 흑종호박은 원산지에서는 숙근 다년생이나 온대에서는 서리가 오기때문에 1년생이다. 우리나라 재래종호박은 동양계호박으로 온대 또는 열대의 고온다습지대에서도 재배된다는 군요.
호박은 북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 또는 남아메리카 북부가 원산인 채소로 한국에는 호박(C. moschata) 품종이 임진왜란(1592~1598) 이후에 중국을 거쳐 들어왔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한국에서 호박이 처음으로 기록된 것은 1618년 책인 《한정록》의 〈치농편〉으로, 호박을 심고 재배하는 방법을 소개했다고 하네요, 《성종실록》에는 이보다 앞선 1479년에 제주도 사람인 김비의, 강무, 이정이 류쿠국의 "소내시마"에서 호박을 봤다는 기록이 나온다고 합니다.
서양호박(C. maxima) 품종인 단호박은 일제 강점기인 1920년대에 들어왔으나 "왜호박"이라 부르며 꺼렸으며, 페포호박(C. pepo)인 주키니호박은 1955년에 도입되었답니다.
호박 종류와 특징
호박(C. moschata), 서양호박(C. maxima), 페포호박(C. pepo) 등이 있으며, 수확 시기에 따라 여름 호박과 겨울 호박으로 나누기도 한다는데요. 한국의 청둥호박과 애호박 등은 호박(C. moschata)의 재배품종으로 잭오랜턴을 만들 때 쓰는 호박이나 애호박과 비슷하게 생긴 주키니호박은 페포호박(C. pepo)의 재배품종이고, 단호박은 서양호박(C. maxima)의 재배품종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호박을 "펌킨(pumpkin)"과 "스쿼시(squash)"로 나누기도 하는데, 생장기간이 길고 덩굴이 길게 뻗으며 큰 열매가 맺히는 품종을 "펌킨"으로, 빨리 자라고 작은 열매를 맺으며 덩굴이 뻗지 않는 품종을 스쿼시로 부른다고 합니다.
호박 쓰임새
호박 열매는 비타민A와 칼륨이 풍부하며, 여러 방법으로 요리해 먹을 수 있는데요. 한국에서는 호박죽을 끓이거나 떡 등에 첨가하여 먹고, 산후조리로 붓기를 빼기위해서 먹기도 한다. 서양에서는 파이를 만들어 먹는답니다. 호박 씨는 널리 애용되는 간식이고 단백질과 철분의 공급원이기도 하답니다.
호박은 항암 효과에 좋은 알파카로틴(alpha-carotene)이 다량 함유돼 있고 단백질과 식이 섬유소가 많이 들어있어 당뇨와 다이어트에 좋고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켜주며,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 예방은 물론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호박은 핼러윈에는 등을 만드는 재료로 이용되기도 하답니다.
호박 재배 정보
1) 심는 방법
3월 하순에 온상육묘하여 서리의 위험이 없는 노지재배를 위해서는 남부지방은 5월 상순, 중부지방은 5월 중순정도에 정식하는 재배형을 택해야 하므로 3월 하순에서 4월 상순사이에 파종하여 온상육묘한다고 합니다. 정식 시기는 발아 후 50∼55일 본엽이 5매 정도일 때가 적당하답니다. 재식 거리는 덩굴이 많이 뻗는 동양종과 덩굴이 뻗지 않는 페포종에 따라 다르답니다. 덩굴이 뻗는 풋호박이나 애호박은 1.5∼1.8m×0.6∼0.9m로 10a당 600∼900주를 심는다. 페포종은 1.2∼1.5×0.6∼0.9m로 10a당 800∼1200포기를 심도록 한다네요.
(1) 가꾸기 포인트
애호박이나 풋호박은 덩굴성이 크므로 어미 덩굴과 2∼3개의 아들 덩굴을 기르는 방법과 어미 덩굴을 정식하기 전 어릴 때 적심하여 아들 덩굴 3∼4개를 키우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아들덩굴은 3∼5마디 사이에 나오는 세력이 좋은 것을 키우고 다른 것들은 어릴 때 일찍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답니다. 쥬키니 호박은 별다른 유인을 하지 않아도 된고 호박의 경우 인위적으로 수꽃의 꽃가루를 암꽃에 묻혀 주어야 과실이 자라는데, 암꽃 발생이 많으면 하나하나 수분시키기 어려우므로 토마토톤(50배액)+GA(50ppm)를 암꽃의 자방과 주두에 뿌려주도록 한답니다. 이 때 한 꽃에는 반드시 한 번만 뿌려 주도록하고 2번 이상 중복해서 뿌릴 경우는 해를 받아 기형과가 되기 쉽다고 합니다.
2) 기후 및 토양
(1) 기후조건
생육적온은 보통 낮온도 23∼25℃, 밤온도 13∼15℃ 정도이라고 합니다.
(2) 토양조건
일반적으로 사토에서 양토까지 적응력이 높지만 사토일수록 조생화되고 토양의 pH 는 5.6∼6.8이 적합하답니다. 토양건조에 대한 내성이 강하고, 비료흡수력도 강하며, 연속재배에도 비교적 잘 견디는 편이랍니다.
3) 관리하기
(1) 물주기
정식 당시에는 충분히 물을 주어 빨리 뿌리가 활착할 수 있도록 하고, 일단, 뿌리가 활착된 후에는 관수량을 줄여서 지나치게 식물체가 퍼져나가지 않도록 하답니다.
(2) 거름주기
퇴비는 300평(10a)당 2,000kg을 고토석회는 150kg 정도를 정식 1개월 전에 미리 땅에 뿌려 땅을 갈아준답니다. 또한, 심기 일주일 전에 질소질 비료로 요소 17.4, 인산질비료로 용성인비 66.5, 칼리질 비료로 염화칼리를 6.6kg/10a 땅 전체에 뿌려주고, 요소와 염화칼리는 각각 8.7, 3.3kg씩 3번을 정식 2주일 후와 암꽃 개화 시, 2회 추비(가을거름, 웃거름) 후 15~20일쯤 추가로 준답니다.
4) 수확하기
수확시기는 품종, 기후 및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쥬키니, 애호박, 풋호박은 개화 후 7∼10일이면 수확이 가능하답니다. 줄기에 붙어있는 꼭지부분을 가위로 잘라 수확한다고 합니다.
호박의 부작용
늙은 호박에는 포타슘이라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 성분은 고혈압과 간질환 등의 이뇨제를 복용하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고 합니다. 특히 고혈압이나 간질환 등의 이뇨제를 복용하는 환자의 경우 주의하여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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