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의 상징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비타민 풍부한 사과는 많은 종교적 전통에서 언급되는데 신비적이고 금지된 과일(금단의 열매)로 특히 여겨지고 있답니다. 창세기에는 금지된 과일이 무엇인지 명확히 나와있지 않았는데도 보통 유럽의 기독교 전통에서는 이브가 아담을 유혹하여 함께 나누어 먹은 과일이 사과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이런 유래에 이야기에서 파생이 되어 결과적으로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에서 사과는 유혹, 죄에 빠짐, 죄 그 자체의 상징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라틴어에서 사과와 악을 뜻하는 단어는 비슷한 것을 알 수가 있는데요. (바로 사과는 "malus", 악은 "malum"). 이것이 사과를 성경적으로 금지된 과일로 해석하게 된 이유로 유래 되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의 목에 있는 후두는 영어로 "Adam's apple"이라고 불리고 있는데 이는 아담의 목에 걸려 있는 금지된 과일로 인한 것이라는 관념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중세의 성직자들은 사과의 유혹적인 빛깔, 양면성을 지닌 맛(달콤하고 신), 여성을 암시하는 중심의 생김새,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과를 가로로 잘랐을 때 중심의 별의 모양이 바로 금단의 선악과나무에서 자랐을 열매임을 나타내는 표식이라고 해석하였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지금의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가 접하는 국경을 기준으로 그 북쪽의 유럽에서는 포도가 잘 자라지 못하는 기후로 인하여, 사과를 숭배하다보니, 그곳의 성직자들, 드루이드교의 사제들은 의식을 거행할 때 포도주 대신에 사과주를 이용했으리라 생각되어 진답니다. 이들은 또한 심지어 천국을 아발론(Avalon) 즉 사과의 섬이라고 부르면서 그곳엔 사과 착즙기 같은 것도 있을 것이라고 믿기도 하였답니다. 켈트족은 자신들의 신앙인 드루이드교와 기독교를 합하여 기독교의 한 분파인 켈트 기독교를 만들어내었는데, 이들은 4세기 경에 이르면서 로마 가톨릭과 심각하게 대립하는 관계가 되답니다. 470년경, 로마 가톨릭은 켈트 기독교의 그 성스러운 과일을 선악과의 전형으로 삼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사과는?
영양만점 과일인 사과(沙果)는 사과나무의 열매로,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는 열매 가운데 하나이랍니다. 사과는 평과(苹果), 빈파(頻婆)라고도 하기도 하답니다. 사과를 얻을 수 있는 사과열매는 가을에 익는데, 보통 지름이 5~9센티미터로 자라나는 데요. 극히 드물지만 15센티미터에 이르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씨앗에는 미량의 사이안화물이 함유되어 있으며 과자(사과 파이), 샐러드, 주스 등의 재료로 쓰이고 날로 먹는답니다. 맛있는 사과로 잼을 만들 수 있어 많이들 만들어 멋는답니다.
사과의 역사는?
사과를 얻을 수 있는 사과나무의 원산지는 발칸반도로 알려져 있는데요. B.C. 20세기 경의 스위스 토굴 주거지에서 탄화된 사과가 발굴된 것으로 보아 서양사과는 4,000년 이상의 재배 역사를 가진 것으로 추정되어 지고 있답니다. 그리스 시대에는 재배종, 야생종을 구분한 기록이 있고 접목 번식법이 이미 소개 되어 있을 정도로 재배 기술이 진보되었답니다. 로마시대에는 Malus 또는 Malum이란 명칭으로 재배가 성향하였고 그 이후 16-17세기에 걸쳐 유럽각지에 전파되었답니다.
17세기에는 미국에 전파되었고 20세기에는 칠레 등 남미 각국에 전파되고 한국에서는 예로부터 재래종인 능금나무(Malus asiatica)를 재배했답니다.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 《계림유사》(12세기)에 ‘林樆은 (고려말로) 悶子訃라 하는데요(林樆曰 悶子訃)’는 언급이 있고, 《고려도경》(1123)에는 고려에 來檎이 자란다고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여기서 임금(林樆)과 내금(來檎)이 능금과 사과 중 어떤 것을 가리키는 말인지는 확실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 내려 오고 있답니다. 조선 숙종 때 쓰여진 홍만선의 《산림경제》(18세기 초)에는 사과(楂果)와 임금(林檎)의 재배법이 각각 실려 있는데요. 1884년 무렵에는 선교사들이 서양 품종을 들여와 관상수로 심었는데요. 대구경북지방의 사과의 경우는 1899년 선교사로 왔던 우드브릿지 존슨이 그의 사택에 심은 72그루의 사과나무로부터 널리 퍼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과의 어원은?
언제 먹어도 상큼한 ‘사과’의 옛 형태가 남은 기록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언해두창집요(1601)의 ‘ᄉᆞ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ᄉᆞ과ᄅᆞᆯ 겁질 ᄡᅵ 조ᄎᆞᆫ 재 검게 ᄉᆞ라 ᄀᆞᄅᆞ ᄆᆡᇰᄀᆞ라 사당믈예 플어 머기라”) 이 단어가 《훈몽자회》(1527)에서는 사과(沙果), 《산림경제》(18세기 초)에서는 사과(楂果)로 차자 표기되어 전해지고 있답니다. 19세기까지는 능금나무(Malus asiatica)와 사과나무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크기 등의 차이로만 구분해서 불려 졌으나, 20세기 초 능금나무가 다른 종으로 분류된 뒤에 ‘사과’라는 단어는 Malus domestica를 부르는 말로 정착하였다고 합니다
사과의 품종과 재배는?
사과의 품종은 세계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700여 종이 되지만, 대한민국에서 유실수로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10여 종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사과의 품종은 수확기에 따라 조생종·중생종·만생종으로 나뉘고, 색깔에 따라 홍색사과·황색사과·녹색사과로 구분 하고 있답니다.
사과는 현재 널리 재배되고 있는 품종에는 스타킹·골든딜리셔스·축 등이 있고, 근래에는 조나골드·부사 등이 있는데요. 대한민국에서는 홍옥이 오랫동안 재배되었으나 현재는 적은수가 재배되고 있다. 재배 19세기 초까지는 영국이 세계 최대 생산국이었으나 19세기 말에 들어서는 미국에서 육종이 성행하여 최대의 생산국이 되었답니다. 그러나 한때 러시아가 세계 최대 생산국이었다가 최근 2014년에는 중국이 전세계 생산량의 48%를 차지해서 최대가 되었답니다. 미국, 터키, 폴란드, 이탈리아 등이 뒤를 이어서 재배개 되어진답니다.
사과의 효능은?
건강에 좋은 과일로 잘 알려진 사과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로리가 적고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가 있답니다. 식이섬유는 혈관에 쌓이는 유해 콜레스톨을 몸밖으로 내보내고 유익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동맥경화를 예방해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칼륨은 몸속의 염분을 배출시켜 고혈압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주는데요.
한국과수농협연합회에 따르면, 사과와 배를 즐겨 먹는 사람은 뇌졸중 발생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아침사과는 보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다른 과육에 비해 탄수화물과 비타민C, 무기염류가 풍부하며 단백질과 지방이 비교적 적어 많은 분들이 아침에 먹고 있답니다. 평소에 잘 먹지는 않지만 사과씨에는 생명의 위협을 주는 극소량의 청산가리가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어 건강 과일로 사과만 한 것을 찾기 어렵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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